인천시는 제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노인과 가족 지킴이, 시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3시,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치매 관련 인사, 치매노인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로써, 우리나라도 노인복지법에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치매진단을 받고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시아버지를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있는 며느리 장경진씨 등 치매극복을 체험한 4명이 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정보를 제공하기위한 홍보인력인 ‘치매홍보서포터즈’를 위촉하고, 치매노인과 가족의 장기자랑과 치매노인의 작품 발표회도 함께 열린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노인종합문화회관 앞 광장에서는 치매바로알기 예방홍보 행사가 펼쳐질 예정으로 기념식 참석자는 물론 관심 있는 일반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며, 치매에 대한 오해, 편견을 개선하고 올바른 인식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관리하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나빠지는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으며 일부는 완치도 가능하다.
시는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급증이 예상되는 치매의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효과적인 치매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것이며, 또한 이번 위촉된 치매홍보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현실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지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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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