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29일 최근 재난사례를 분석한 결과, 4월에는 강풍·풍랑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함께 황사, 산불, 산악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년(2003-2012)간 4월중 인천지역 자연재난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강풍·풍랑 8회, 호우 2회로 17명(11세대)의 이재민과 3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피해예방을 위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박출항 금지, 결박조치, 비닐하우스 등 농·수산시설에 대한 안전조치기 필요하며, 황사관측일수 또한, 평균 2.4일로 연중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기록돼,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5년(2008-2012)간 전국 월별 산불발생현황도 4월에 가장 많은 461건(30.4%)을 차지했으며, 산림소실 면적도 1,739ha(56.7%)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어져 한식·식목일 등 산을 많이 찾는 기간 중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와 함께 봄철 상춘객, 등산객의 증가로 산악사고의 증가,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면서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는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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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4월 재난상황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