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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4일까지 무료…통행료는 공익 목적 사용
국토교통부는 청라국제도시, 검단, 검암 등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이 서울방향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청라나들목이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전용도로’라는 특수성 때문에 정시성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구간 내 진출입이 제한됐다.
인천공항철도·인천대교 등 공항에 접근하는 방법이 다양화되며 공항 이용객의 정시성 확보 문제가 해소됐고,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에게 서울 접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출입이 허용한다.
이 지역주민들은 청라나들목의 신설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10분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수도권 통행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개통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약 4주간 무료이용 기간을 두었으며, 7월 25일부터 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청라나들목의 통행요금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본선을 이용하는 대가이므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기준으로 산정해 결정됐다.
이미 운영 중인 다른 고속도로와 철도의 경우에도 IC와 역 추가 설치 시, 설치비용은 요구자가 부담(총사업비관리지침, 기재부)하며, 요금체계는 본선 요금체계와 동일하다.
한편, 국토부는 청라나들목 개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행료 수익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민자사업자에게 귀속시키지 않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청라나들목은 인천 서·북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진출입로이므로, 청라나들목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의 진출입은 할 수 없으며, 인천 서·북부에서 인천공항 방면 통행은 기존과 같이 북인천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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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개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