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마인드로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을 이겨내자
소방공무원은 직업의 특성상 열악한 환경과 각종 재난현장서 일을 하게 되어 그 어느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보다도 직업성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특히, 현장에서 겪는 끔직한 사고의 목격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일명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PTSD)은 의외로 심각하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인천의 내년도 약1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계획을 모색 중에 있다. 주요 사항으로는 인천소방 전문 트라우마 치료센터 지정 운영, 전문적인 PTSD의 운영(심리상담 및 치료), PTSD 위험 직원의 근무환경개선(화재, 구조, 구급 분야별 힐링119안전센터 지정 근무배치) 이다.
PTSD의 치료를 위해서 필자는 긍정적 중독인 운동과 취미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긍정적 중독이란 하루라도 조깅 또는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인이 박혀 못 견디게 되는 것을 말한다. 긍정적 중독은 정신력과 자기 통제감이 강해지도록 해줌으로써 나쁜 습관(과음, 흡연 등)을 중단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대뇌를 자극해 자연 진통제인 엔드로핀을 분비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기분을 좋게 해준다. 이는 곧 행복감의 증진으로 PTSD의 치료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다음으로는 언제나 항상 밝고 활기찬 웃음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많은 업무와 현장에서의 힘든 일로 인하여 지치고 몸과 마음이 피곤하여 스트레스가 가득하지만 억지로라도 웃기를 권하고 싶다. 억지로 웃는 웃음이라도 90%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웃음으로써 일에 대한 여유와 자신감,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엔도르핀을 방출하는 면역 기능으로 스트레스 해소에는 특효약이 따로 없다.
| 
[기고] 인천남부소방서 소방위,정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