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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의견수렴 없는 버스 노선 폐지 불만에 목소리
한국디지털뉴스 임영화 기자 = 인천시는 42년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면서 일부 노선 폐지 등을 두고 계양구민 들의 불만에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계양구청, 임학사거리, 계산역, 작전중·고교, 작전사거리, 계양 경찰서 방면으로 가던 581번 버스 노선이 폐지되면서 계양구 구민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다
10일 시와 계양구 구민들에 따르면 시는 인천 2호선 개통과 관련 지난달 30일 시민들에 편의를 위해 212개 시내버스 노선 중 87개 노선을 변경하고 27개 노선을 없애는 15개 노선을 신설해 200개로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원 등 구민들이 대우자동차를 경유해 부평역 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었지만 노선이 폐지되면서 중간에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작전중학교나. 고등학교. 경인여대 학생들에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등, 하교 관련학교 앞에서 승,하차 하던 것을 중간에 다른 버스나 지하철에서 하차해 10여분 이상 걸어야하는 실정이다
특히 관공서인 구청이나 경찰서에 일을 보러가려면 노선이 바뀌면서 시민들은 멀리 떨어진 지하철역이나 정류소에서 400여m 이상 걸어야 해 안전사고나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 있어 계양구청에 폐지된 노선을 돌려 달라는 불만 사항이 제기되고 있다
계양 2 동 주민 이모씨 는 시민들이 581번 버스를 이용해 학교앞 이나 관공서 등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을 "구민들에 의견수렴도 없이 버스 노선을 폐지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처사라"며 버스 노선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고 성토했다
신모 (21.여 경인여대생)씨는 "노선이 개편되기 전에는 전철역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었지만 노선이 바뀌면서 계산역 에서 하차해 수업시간을 마치려면 택시를 타야 하는 일이 태반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배모씨(59.대우자동차 회사원) 는 "계산동에서 부평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회사정문 앞에서 내리든 것을 갈산역 이나 부평구청역 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야한다"며 수년간 다니던 버스노선을 하루아침에 폐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태 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계양구 한 관계자는 "교통의 편리를 위해 개편한 버스 노선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해 구청에 많은 민원이 계속되고있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노선이라 판단되면 일부 노선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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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구민 버스 노선 폐지 다시 돌려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