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 한국일보 스포츠한국이 주최한 ‘2008 대한민국 스포츠·레저 문화大賞’ 평가에서 스포츠 경영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大賞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경영 부문에서 기관 단체장의 경영철학과 비전, 스포츠 프로그램, 인프라 구축, 주민·사회단체와의 파트너십, 체육행사 개최, 체육 투자비율 등의 항목을 종합한 것으로 광주시의 스포츠경영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광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13하계U대회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가와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 발전의 확고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등 그간 펼쳐온 활동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02월드컵과 2005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2007전국체육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체육시설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를 계기로 국제 규모의 체육 인프라 확충에 앞장선 점도 대상 수상에 기여했다.
또한, 첨단산업 문화수도 1등 광주 1등 시민’의 시정 비전을 바탕으로 첨단·지식기반 산업으로 잘 사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매력 넘치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건설 목표로 추진한 결과, 체육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광주를 21세기 동북아를 선도할 국토 서남권의 경제·관광·문화·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향후 아시아경기대회, 올림픽 대회 등 대규모 국제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10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심사위원회의 분야별 종합심사평
첫째. 스포츠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
1등 광주건설 5개년 계획과 연계한 체육분야의 장·단기 핵심전략과제 20개를 선정하는 광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이고 연차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하였으며, 또한, 학교·전문·장애인·생활체육 등 각 분야별 체육발전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부문간 연계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스포츠를 통한 행복 1등 광주실현″비전을 제시했다.
둘째.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앞장
<스포츠 7330>운동의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시민 1인 1운동 갖기 운동을 통한 생산적인 여가문화의 정착과 시민 체력지수 향상에 기여하였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명랑운동회 형태의 “어르신을 위한 한마음 건강체육대회”를 개최하여 노인참여 확대와 가족단위 장기자랑을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전개하는 큰 역할을 수행하여 문광부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체능교실, 여성장애인 생활체육교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어울림 체육대회,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셋째.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체육서비스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빛고을 체육관, 인라인롤러경기장, 하키경기장, 정구장을 새로 건립하였고, 실내빙상장 등 보수가 필요한 58개 경기장도 보수를 완료하였으며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생활체육 공원조성과 동네체육시설을 매년 15개소 이상 확충하여 시민 건강증진과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또한, 축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과학기술원 등 4개소에 축구장을 조성하고 배드민턴 경기장(5면), 첨단테니스장(4면), 진월체육공원(축구장, 국제테니스장, 유도전용체육관 등)조성, 장애인 파크골프장 건립 등 연차적으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체육단체와 원활한 파트너십 구축
시 체육회 및 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해 우수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 체육대회 참가, 시민참여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사업 등을 추진하였으며, 장애인체육회 설립(‘07.7)을 통해 장애인 체육발전의 구심점 역할 등 광주체육의 산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다섯째. 전국체육대회 등 체육행사 개최
제88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역대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우리시는 역대 가장 좋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17만 여명의 범시민지원단, 3천명의 자원봉사자, 774개 서포터즈 등이 참여하는 선진의식 시민체전 개최했다.
광주디자인비엘날레 등 문화행사를 체전기간 중에 집중 개최하여 문화예술체전으로 승화 발전시켰으며, 성화를 3곳에서 채화해 합화시킴으로써 민주평화, 민족화합, 문화예술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상징적인 성화운영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고용유발효과 4,800명, 관광객 유발효과 968억원, 부가가치 715억원, 생산유발효과 2,254억원 등 총 3,93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달성하고, 또한, 전국 육상경기대회 등 105개의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광주시,대한민국 스포츠 ·레저문화 大賞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