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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만나 울산 경제회복 및 숙원사업 지원 적극 요청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의 201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문화 ․ 관광산업 육성 및 UNWTO(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럽 출장 일정을 마무리한 지 하루만이다.
김 시장은 8일 세종 및 과천 정부청사의 주요 부처를 방문하여 내년도 울산시 국가예산 신청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 및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동력 사업 및 지역 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서이다.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 및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설명하며, 특히, 한국 경제의 큰 축을 맡고 있는 울산의 경기 회복을 위해 경제부처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산재모 병원, 울산항 배후도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 등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방문한 김 시장은, 울산의 도심 교통혼잡 완화 및 물류교통의 개선과 관련,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울산역-국도35호선 연계도로 건설 사업 및 울산의 중장기 경제성장 동력이 될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3D프린팅 원천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각각 조속한 추진을 당부하였다. 특히,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과정에서 관련 인프라와 연구역량이 가장 잘 갖춰진 울산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지난 1월에 시 경제부시장으로 부임한 오규택 부시장은 김 시장과 일정을 함께 수행하면서, 추가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현실적인 지역의 경제동향 등 어려움을 논의하며, 2017년도 시 국가예산 신청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한편, 김기현 시장은 오는 3월 말, 4월 중순 등 2차례에 걸쳐, 2017년 시 국가예산 신청사업 확보대책 보고회를 가지며, 국비확보를 위한 준비와 행보를 지속적으로 견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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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내년 국가예산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