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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내진보강 2025년까지 앞당겨 100% 완료
울산시는 울산 인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지진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데 이어,13일 오전 10시 지진대응에 관한 전반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합동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시 전 실국장은 물론이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 울산발전연구원 최준호 박사 등 지진전문가와 함께 이용희 고리 원전본부장, 황우영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장 등 관내 주요 지진관련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자율방재단 정성일 회장도 참석하여 시민 입장에서 이번 지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의 시에 건의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오금호 실장은 여진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대피할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된 건물을 파악하여 제공하고 운동장에 대피 시 필요한 물품도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지진발생을 계기로 보다 강화된 지진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설물 내진 보강과 대응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지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대책을 보면 먼저 재정부담에도 불구하고 총 88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603개소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당초 2040년에서 2025년까지 앞당겨 100%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과 관련하여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감면하고 추가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내진보강 여부를 표시 의무화하도록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에 전시민을 대상으로 지진대응을 위한 시민행동요령 홍보물 70만 부를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대시민 지진재난 실제훈련을 오는 11월 충무훈련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또한 빠른 상황전파를 위한 지진경보방송 시 마을앰프 방송동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지진재난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단일화 하고, 지진 전문 공무원을 채용하여 신속한 상황대처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국민안전처 긴급재난문자에 시민행동요령을 포함하여 발송하도록 하고, 또한 관내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측기를 분석하여 초기에 정확한 대시민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국민안전처에 건의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원전 및 산단에는 지속적인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책회의를 하는 등 상호 상황유지 및 지진재난을 강화 관리해 나가도록 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진에 대해 새로운 눈으로 보고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번 지진은 충격이며 동시에 교훈이다. 이젠 울산이 지진 안전지대라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지진대책에 대한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지진과 관련, 종합대책의 조기 추진으로 시민들이 지진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와 나아가 시민들의 인명 피해 최소화에 최역점을 두고 재난대응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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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지진 민관 긴급대책회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