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내 오피스텔등지에 여장을 한 남자가 혼자사는 여성들의 집에 벨을 누르고 사라지는 등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때에, 이와 비슷한 사건을 해결하고 어려운 형편의 피의자를 남모르게 뒤에서 보살펴줘 정상적으로사회에 복귀하게 한 모범 경찰의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 강력 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중일 경위(45)는 몇 년전 근무할당시 남장을 한 여자가 동사무소 직원이라고 속이고 시골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절도행각을 벌인다는 피해사례를 입수하고 두달 동안을 잠복을 하면서 끈질기게 추적 끝에 범죄 여성을 검거했다.
한편 범인 검거뿐아니라 예방범죄의 차원에서도 기억에 남는 다는 신 팀장은 막상 범인을 잡고 보니 여자인지라 처음에는 남자가 공무원을 사칭하고 연로하신 분들이나 외곽마을을 찾아다니며 도둑질을 해 금전적 손해를 본 다는 것으로 단순한 절도범으로 알고 추적 수사를 했는데 여장남자라고 놀랐다고 한다.
당시 피의자의 말이 “여자인 자기의 외모가 남자처럼 생겨서 여자로써의 삶은 포기하고 남장을 하고 남자 행세를 하고 다니면서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는 하소연을 듣고 나서 인간적으로 안쓰러운 맘이 들어서 이후, 사건이 처리되고 피의자가 구치소에 수감중일 때도 어려운 형편을 알았기에 개별적으로 사식을 넣어주기도 하고, 교도소에 면회도 몇차례 다녀 온 적이 있었는데 그 피의자가 옥살이중에도 감사의 편지와 인사를 해왔던 일-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는 정상적인 여성으로 새 삶을 살아 가게 된 것을 보면서 경찰관으로써 한편 뿌듯했다고 지난일을 말하고 있다.
신 경위는 경북의성 출신으로 고교졸업 후 바로 경찰이 좋아서 경찰에 지원해 오늘까지 국민을 위한 봉사에 헌신한 모범 경찰로써 현재 아내와 1남1녀를 두고있는데 아들은 2015년 특전사에 자원 입대하여 부사관으로 복무중이며, 딸도 공군 부사관을 지원 준비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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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서의 인정과 끈기의 범인검거 신중일 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