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창업기회를 준다는 생각에 무척 마음에 들어 지원 했어요. 주부라는 딱지를 떼고, 함께 수강하는 동료들과 두달여간 삶이 풍요해지고 사장이라 불리니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나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그치만 동시에 새로운 걸 배우느라 힘든 교육시간 속에서도 동시에 아내와 엄마로서 지켜야하는 역할들이 충돌하기도 했고, 그럴 때마다 서로 응원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사실 처음엔 교육만 들어도 나에겐 큰 소득이겠다 생각했죠. 속으론 내심 사무실까지 됐으면 했었구요. 앞으론 여성능력개발센터에 마련된 제 사무실에서 열심히 사업할 일만 남았네요. 벌써부터 창업보육센터내에 있는 선배사장님들께 조언도 듣고, 정말 너무 바빠요”
올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쇼핑몰창업 패키지과정을 수료한 여성 예비사장들의 소감이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쇼핑몰창업의 증가추세에 따라, 여성창업자들의 준비없는 창업이 폐업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자, ‘09년 상반기 쇼핑몰창업패키지과정을 시범운영했다.
도내 여성예비창업자들은 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쇼핑몰시장에 창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은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동안 개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진행시켜 나가고 동시에 교육수료 후 실제로 창업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내 사무실을 제공하는 창업패키지형 과정을 운영했다.
대부분의 교육훈련기관 등에서 실시한 교육이 실제 여성들의 창업이나 취업으로 연계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여,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교육과정 자체를 실전창업패지키형으로 기획함으로써 교육수료생들의 만족도 향상과 창업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지난 4월, 교육생 선발과정을 통해 총40명중 최종적으로 20명이 선발되어, 5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교육이 진행되었다. 수료식은 창업발표식으로 운영하여, 창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서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뜻깊게 마련하였다. 또한 이어 8월중에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입주업체가 선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내에 위치한 창업보육실에 3개 업체가 창업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E-BIZ전용실 및 여성창업지원실에 입주하게 된 여성소기업은 입주 후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문적인 경영지도 및 판로개척 지원, 여성기업간 네트웍 교류를 통한 각종 경영정보 및 협업체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또한 1년 입주계약 완료후 우수업체에 한해 1년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는 쇼핑몰창업시장에 도내 여성이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2009년에 실시한 시범운영 결과를 상세히 분석하여, 2010년에는 더욱 교육생 수요에 부응하는 알찬 교육과정을 기획함으로써 여성창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쇼핑몰창업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