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3월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 거리노숙인 동절기 보호활동이 귀농희망자 12명의 일자리 지원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보호대책 으로 일시보호시설인 꿈터를 수원역에 개소해 일일 평균 40여명의 거리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쉼터입소 안내, 의료지원, 취업알선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자활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인권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힘 써 왔다.
특히 노숙인 지원시설 꿈터는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겨울 거리노숙인들에게 다시서기지원센터 상담원들의 상담과 함께 숙식 및 피복, 의료지원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시는 지난 20일 경기도 관계자와 함께 귀농사업장을 방문, 귀농사업 참여자를 격려하고, 노숙인 자활에 힘쓰고 있는 다시서기지원센터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춘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처음 노숙을 시작했을 때 손을 내 밀어 주고 일자리를 알선, 연계해줌으로써 자립 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노숙인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른 준비와 노숙인들의 조기 사회복귀 및 탈 노숙을 위해 노숙인 자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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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노숙인 꿈터에서 희망을 찾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