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 불법사찰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민생 파탄, 친인척.측근 비리도 모자라 국민을 상대로 무차별 뒷조사를 자행했다는 충격적 사실에 우리 수원 야권단일후보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에 드러난 청와대 하명 민간인 불법사찰은 청와대가 기획.지시하고, 총리실이 실행하고, 검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박근혜 위원장 등 새누리당이 침묵으로 동조한 사건이다.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인 이번 청와대 하명 불법사찰의 최종 책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석고대죄해야 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도 사찰정권과 한 몸통으로 결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박근혜 위원장이 이제와서 더러운 정치와의 결별 운운하며 자신만 살겠다고 하는 것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은 천인공노할 불법행위에 대해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으로 참여정부에 책임떠넘기기를 하고 있다. 참으로 비열하고 후안무치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어제 새누리당이 들불처럼 번지는 국민적 분노의 불길을 돌리고자, 선거를 앞두고 부랴부랴 특검을 제안했지만,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정략적 꼼수에 불과하다.
수원 야권단일후보들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가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를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고 석고대죄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도청 자체보다도 국민을 우롱한 거짓말이 더 큰 문제였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하나, 이명-박근혜 정권의 공동 책임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도 이명박 정권과의 정략적인 선긋기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봐주기 수사, 꼬리자르기 수사로 일관한 권재진 법무장관 등 수사라인 전원을 해임해야 한다.
하나, 이명-박-근혜 정권의 민주파괴 국기문란 범죄행위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는 불법 국민사찰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 그래야만 특검을 해도 진실을 밝히는 제대로 된 수사가 가능하다.
수원 야권단일후보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기를 뒤흔든 이번 청와대 하명 민간인 불법사찰 범죄 행위를 국민과 더불어 강력히 규탄하며, 4월 11일 총선에서 표로써 심판할 것을 천명한다.
수원시 4개 선거구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이찬열(갑, 장안), 신장용(을, 권선), 김영진(병, 팔달) 김진표(정, 영통)이다.
| 
수원 야권단일후보 공동 성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