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육군 제51보병사단 신고정신 투철한 시민에 감사장과 포상금 전해
한 시민이 발휘한 투철한 신고정신이 성공적인 군 경 통합방위작전에 크게 기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택시 운전기사 김모(40)씨는 지난 16일 새벽 4시께 수원 인계동 부근에서 택시를 운전중이던 김씨는 도로변으로 시선을 돌린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소총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옷자락에 숨긴 수상한 남성을 발견한 것이다.
탈영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운전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추적하던 김씨는 좀 더 자세히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상한 남성을 추월, 인근 편의점 앞에서 택시를 세워놓고 걸어오는 남성이 지니고 있던 물체의 동영상을 촬영했고, 옷자락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소총의 개머리판임을 확인했다.
이후 방향을 바꿔 동사무소 쪽으로 이동하는 수상한 남성을 추적하기 위해 차를 몰고 따라갔지만, 이내 그 남성은 골목에서 사라졌고 김씨는 곧바로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에도 김씨는 촬영한 동영상을 제공하고, 합동조사팀의 조사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군 경 합동조사팀은 제보된 정보를 토대로 CCTV 조회와 탐문활동을 통해 추적하던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회사원인 김모(30)씨가 실제 소총과 유사한 모의총기를 가지고 걸어갔던 것으로 확인됐고, 자칫 군․경 통합방위작전이 장기화 되면서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도 있던 상황은 김씨의 투철한 신고정신과 적극적인 협조로 4시간 만에 종결됐다.
제51보병사단은“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용기있게 추적하여 신고와 협조를 해준 김기태 씨 덕분에 신속하고도 성공적인 작전이 진행하고 다른 시민들도 이러한 상황을 접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인근 군부대(국번없이 1337)나 경찰서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제51보병사단장은 투철한 신고의식으로 민 관 군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김기태 씨에게 오는 18일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 
투철한 신고정신 군 경 통합방위작전 일등 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