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후보는 제8회 한국실종아동의 날을 맞이하여 올해를 “경기도 실종아동 제로 원년”으로 선포하고, 수원 영통구 산남지구대를 방문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여인미 경기본부장과 지구대원들에게 함께 실종아동에 대한 예방과 대책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은 아이를 찾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전국을 찾아 다닌다, 아이가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집도 이사 가지 않고, 전화번호도 바꾸지 않고, 엄마들은 머리모양도 바꾸지 않고 산다고 한다. 혹시 아이가 돌아와서 알아보지 못할까봐...”라면서, “실종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실종아동 대책의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실종아동 대책은 발생 즉시 실종아동이 멀리 이동되지 않고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초기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더 이상 부모를 잃고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예방대책을 강화해야한다”고 했다.
“첫째, 아동 등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경기도의 ‘지문사전등록’을 2014년말까지 100% 완료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실종아동 조기발견 지침 실시 의무화 대상 다중시설의 범위를 유원지나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강화해야 한다.
둘째, 우선적으로 실종아동 예방에 주력하고, 실종아동 가정에서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유대관계가 깨지고 가정의 해체로 이어지는 이차적 불행을 막기 위해 실종아동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심리치유 지원을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은 1979년 5월25일 미국 뉴욕의 6살 아동(Etan Patz)이 유괴·살해된 날을 기억하고 이런 비극을 막자는 취지에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김진표 후보가 2005년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재임시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실종아등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 복귀 이후의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2007년부터는 한국 실종아동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니라의 실종 아동수 현황을 보면, 2010년 121명, 2011년 138명, 2012년 307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며, 2013년말 기준 564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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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후보,“경기도 실종아동 제로 원년”선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