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를 통과하는 고속도로의 요금소를 통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현재 평균 64초에서 9초로 약 55초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11일 도내 고속도로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포함하여 6개의 노선 440km에 요금소가 46개 있으며 차로수는 624개차로인데 올해 10월말까지 전요금소에 124개차로의 하이패스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차로 설치로 인하여 나타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미 운영중인 외곽순환도로 요금소 11개를 제외할 경우 평균적으로 일반차로를 이용하면 64초,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9초정도로 55초가 단축된다.
또한 요금소 전체의 평균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현재보다 평균 14초가 단축된다.
그러나 이 숫자는 평균적인 수치로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시는 단축시간 차이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며, 실제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TG～성남TG - 구리TG를 왕복 통행할 때 하이패스차량이 일반차량보다 3분44초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축되는 시간을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해보면 연간 373억원 정도 절약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경기도는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 관내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용차량수는 5월중 1일 평균 2,609천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하이패스 차로 확대로 인하여 요금소 1차로당 1일 처리능력이 현재 14,122대에서 22%늘어난 17,238대로 되며 아이패스 단말기 설치차량은 약 30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시 평균 55초 단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