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박흥식)는 지난달 31일 토요일 화성행궁 노천극장에서 제4회 행궁길 아름다운 축제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궁맛촌 상인회와 아름다운 행궁길(공방작가), 행안지모(행궁동 안전지키미모임), 우동이(우리동네이야기), 경기대인문학연구소&서정시학의 후원과 행궁길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연하는 정조대왕 거둥행사로 시작해 행궁맛촌 대표음식전, 아름다운 행궁거리 사진전 및 삼행시 경연대회, 시 낭송 및 시집 저자 사인회, 전통체험, 맛촌 주민 공연, 음식문화개선 홍보 등이 다채롭게 진행했다.
맛촌 대표음식전에는 지난 2013년 경기도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로 지정된 화성행궁 맛촌의 27개 업소에서 각각의 특색을 담은 음식을 제공하여 행사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이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준비한 음식이 동이 날 때 까지 4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맛촌의 대표 음식들을 맛보았고 관광객 중에는 특히 입맛에 맞았던 음식에 대해 아주 맛이 좋다며 어느 업소의 음식인지 재차 묻기도 했다.
또 이번 축제에는 '수원화성 행궁길에서 시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허영자, 이수익, 홍성란, 차한수, 서대선 시인의 시낭송과 저자 사인회도 이루어졌다.
이어 행궁길을 주제로 ‘남창동, 행궁길’ 두 가지 시제를 선정하여 삼행시 경연이 진행되었으며 우수작에는 맛촌모듬음식세트와 공방체험쿠폰 등이 시상품으로 전달했다.
아름다운 행궁거리 사진전’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금의 아름다운 행궁길을 만들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다도 체험, 다식 만들기, 오징어 꽃모양 만들기 등이 마련된 전통 체험부스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는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320여명이 좋은 식단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나트륨 줄이기 등의 설명을 듣고 이에 실천을 다짐하는 서명 했다.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맛촌, 공방, 주민이 함께 하여 화합하는 축제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여 모두가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만 맛촌 상인회장은 “축제를 통해 맛촌의 대표음식들을 널리 홍보한 만큼 화성행궁 맛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명품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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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촌,공방,주민이 함께 하는 모두 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