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15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밀려드는 해수욕객들과 레저활동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민간 자율구조선을 동원하는 새로운 안전관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국 최다 해수욕장을 관할하고 있는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한시적으로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고심하던 중 해수욕장 내에 영업 중인 있는 수상레저사업장의 인명구조용 보트가 상시 이용가능하다는 발상에서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 관내에는 성수기에 총 67개 수상레저사업장이 해수욕장 마다 분포되어 있어 단연 전국최대의 규모라 할 수 있으며 각 해수욕장에 운영중인 인명구조용 보트를 이용하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여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성수기 피서철을 맞아 관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해양사고 신고번호 ‘122’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신고접수 시 가능한 모든 구조장비를 동원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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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 바꿔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