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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 5건 유출량 220ℓ로 감소추세
속초해양경찰서는 5일 올 영동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5건이며, 해양에 유출되어 오염된 기름은 약 220ℓ로 지난해 (7건, 745ℓ) 대비 사고건수는 28%, 유출량은 70%로 대폭 감소됐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사고의 감소는 예방위주의 감시활동과 해양종사자의 준법정신 향상 및 신고보(포)상금 지급 등 제도적인 지원정책의 가시적인 효과에 기인하여, 유출량의 감소도 가져왔다.
2008년은 대형화물선에 의한 사고로 대량의 기름(선저폐수 600ℓ)이 바다에 유출되었으나, 올 상대적으로 대규모 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아 유출량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4건(80%), 고의 1건(20%)순이고, 유형별로는 어선에서 기계작동미숙, 유류취급미흡 등으로 4건(80%)이 발생하여 대부분의 오염사고가 어선에서 발생하고, 해양오염취약시간대는 어선의 입 출항 등 조업이 활발한 오전 8-10시, 오후 1-3시로 올해 해양오염사고 중 4건(80%)이 취약시간에 발생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취약시간대에 선박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여 선박출입검사 및 부두순찰시 현장계도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맞는 방제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용적 방제훈련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방제 대비 대응태세를 구축하여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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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북지역 해양오염사고 대폭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