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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근무 형태 탈피...체험을 통한 업무공유
속초해양경찰서가 올해 정기인사발령에 따른 전입 경찰관 중 행정 지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해안 접적해역 치안현장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오는 21일과 23일 정기인사발령을 통해 타 지역에서 전입하여 행정지원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35명을 대상으로 접적해역 치안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속초해경은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동해안 최북단 접적해역과 어로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속초서만의 치안현장 특수성을 이해하고 경비함정 근무직원들의 고충도 공유함으로서 화합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연평도 도발 사태 이후 계속되는 긴장감속에서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 예상하지 못한 북한의 돌발 사태에 대비한 대북경계의식 강화에 경각심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으로는 접적해역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 후 50톤급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동해안 북방어로한계선(NLL)과 저도어장, 북방어장 등을 체험하게 되며, 기간 중 속초해양경찰서장이 승선하여 직원들에게 직접 치안실태 등을 설명하고 함정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해경 관계자는 “속초해양경찰서만의 특수한 치안환경 여건을 행정지원부서 근무자들이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치안현장 체험 등으로 동해안 최북단 어로보호 경비와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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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전입경찰 접적해역 치안현장 체험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