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마을단위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올 마을기업(CB) 육성사업의 금년도 단체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기업(CB)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도가 지역 풀뿌리형 기업으로 중점 추진하는 시책으로 2014년까지 82개 육성을 목표로 2010년 시범 도입되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중 도내 18개 시군별로 마을기업 선정 공고를 통해 3월중에 국비지원사업 10개 시군 10개 단체를, 4월중 도 자체사업 16개 시군 21개 단체 등 전체 31개를 선정완료 하였으며, 특히 국비지원 사업 외에 추가로 도 자체사업비 1,140백만원을 확보하여 마을기업 확산과 정착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시군별로 1차 자체심사를 거쳐 도의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기존 ‘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기반이 구축된 단체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주도로 장기적 수익창출과 자립화가 가능한 단체를 중점 선정했다.
사업 유형으로는,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판매 사업, 각종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구축된 기반과 연계한 농산촌 체험관광사업, 체험관광과 연계한 특산물 판매사업 등 지역 여건에 적합한 수익창출 모델 사업들로 구성했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사업개발비와 시설비 구축 사업비로 단체당 1차 년도 50백만원을 지원하고 2차 년도에 연착륙 유도를 위해 추진 성과에 따라 30백만원을 추가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시범 선정된 13개 외에 올 추가로 31개 단체를 선정하여 총 44개의 마을기업을 선정·추진하고 있으며, 4월부터 컨설팅수행기관의 경영컨설팅과 병행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안정적 운영과 자립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지침을 통해 선정단체에 대한 법인화를 적극 유도하고 중앙부처에는 마을기업(CB) 육성 관련 근거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도 희망일자리추진단장은 마을기업(CB)은 지역 향토자원이 풍부한 우리 도에서는 농산어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여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야 할 강원 가치증대 사업으로 향후 18개 시군별로 마을기업이 최대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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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마을기업(CB) 육성사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