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지속적인 단속으로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에 만전
올여름 성수기 불법 수상레저행위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에 따르면 올여름 관할 해수면과 내수면의 각종 불법 수상레저행위는 총 29건(해수면 22건, 내수면 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14건(해수면13건, 내수면1건)에 비해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불법행위 종류별로는, 해수면의 경우 무면허 조종행위, 무등록 사업행위, 영업구역 위반행위, 정원초과 행위가 각각 1건, 운항규칙 미준수 행위 4건, 안전장비 미착용 행위가 14건으로 나타났으며, 내수면의 경우 무등록사업 1건, 변경미등록 6건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에 대비 불법 레저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은 바다에서 레저활동자가 급격히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여름 잦은 우기로 계곡물이 많아 레프팅이 성행함에 따라 위반 행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부분의 위반 행위가 안전 부주의와 관련되어 수상레저 활동자들의 안전의식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타났다.
한편, 속초해경은 피서철 안전한 수상레저활동 확립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왔으며, 해수면 뿐만 아니라 내수면에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특별단속에 앞서 계도기간을 두고 관내 해수욕장의 레저활동자와 사업자에 대해 다용도 방수팩과 수상레저안전 가이드북을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활동도 펼쳤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수상레저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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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불법 수상레저행위 지난해 비해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