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27일 부터 이달 30일까지 4일간 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 2011년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수검에 들어갔다.
속초해경은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사전 점검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 훈련에는 500t급 경비함정 등 6척과 경찰관 및 전경 9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훈련전 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장비작동 상태, 비품 등 물품수량 확인 등 태세점검이 실시되고, 둘째날인 28일에는 정박훈련이 실시되고, 셋째날과 넷째날(29,30일)은 항해중 훈련을 실시해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교육훈련 강화로 함정 승조원들의 함정안전 운항과 장비운용술을 향상해 해상긴급 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 능력이 요구되는 인명구조, 조난선 구조예인 등 총 8개 분야 21개 종목을 중점 실시한다.
특히, 동해안 해역특성에 맞춰 우리어선 월선차단 훈련과 EEZ수역 외국선박 검문검색 훈련, 탈북선박 대처훈련 등 특성화 훈련도 실시된다.
속초해경 서장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한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언제라도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출동,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훈련 3일째인 2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속초 조도 동방 10마일 해상에서 실제 해상사격 훈련이 실시됨으로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이나 조업선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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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