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6일 계속되는 유가인상으로 도내 시설재배 농가들이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설재배 농가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강원도는 시설원예 경영안정화 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 키로 했다.
강원도의 겨울철 가온 재배면적은 97ha(전체 시설원예 면적 2,231ha의 4.3%)로 산간고랭지가 많고, 겨울이 긴 지형적·계절적 영향으로 겨울철 가온 재배면적이 남부지방에 비해 적은 편이다.
도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78억을 투자하여 시설개선을 통한 항구적인 에너지절감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기존 경유보일러를 저비용 석탄 및 벙커C유 보일러로 교체하고, 수막시설, 보온커튼, 지중난방 등 에너지절감시설 지원을 통한 경영비절감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시설원예 재배농가에 대하여 무가온 및 반촉성 재배가 가능한 저온성 작물(시금치, 상추, 딸기 등)재배로 경영비를 절감토록 유도하는 한편, 각종 농업인 교육을 통해 에너지절감 요령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시설원예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추진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유가인상이 예상되므로 강원도에서는 시설원예 에너지점감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작물별 에너지절감 기술지도와 난방비 절감을 위한 온풍기 수리·점검 및 에너지관련 교육 및 홍보강화 등 종합적인 에너지절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10개년간 440개소에 220억(도비33, 시군비77, 자부담110)을 투자하여 시설개보수 및 에너지절감시설(보온커텐, 온풍기, 지중난방시설, 수막시설, 배기열회수장치, 피복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풋고추, 화훼 등 겨울재배 작물에 대한 에너지절감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순회수리·점검시 원예용 온풍기의 무상점검 및 분진제거로 난방시설의 열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절감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원예 수출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유류대를 확대 지원하고 농업용 온풍난방기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순회 점검 수리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원예 수출농가의 유류대는 ‘99년(137억원)보다 31% 늘어난 180억원을 융자지원키로 하였으며, 융자 조건은 연리 5%로 대출일로부터 1년이내 상환 조건이며 농가당 2천만원까지 지원했다.
겨울철 이전에 농업용 온풍난방기를 일제 점검·정비하여 온실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열효율을 증진시키고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지난 2000년 11월 1일 부터 2개월간 순회 점검·수리봉사를 실시키로 하였으며, 순회 점검·수리방법은 열효율 제고를 위한 연소구 및 노즐 등을 중점 수리하되 간단한 고장은 무상 수리하고 부속품대는 실비 징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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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인상에 시설원예 경영안정화 대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