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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름피서지의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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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7-08-06 12:5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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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안 천동, 선암계곡 등 계곡천국
청정계곡 맑은물, 시원한 바람 피서객 “최고”연발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았다면 생각해 볼 것 없이 단양으로 출발하라.
청정계곡과 시리도록 맑고 찬 물 그리고 시원한 바람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곳, 바로 단양의 널린 계곡들을 두고 하는 말일게다.
지금 단양의 골골은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피서객들이 내뱉는 탄성과 즐거운 비명이 가득하다.
단양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로는 단연 다리안․천동계곡과 선암계곡 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주 초부터 몰려든 피서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 번 주말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피서인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디를 가도 청정계곡이 있고 눈만 돌리면 고대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있으며 잘 정비된 야영장과 충분한 숙박시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리안 천동계곡은 대형 야영장을 비롯하여 방갈로 29동과 파쓰리 골프연습장, 물놀이장, 야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체 단위 피서지로 적격이다.
또 인근 천동리 일원은 50여 채의 펜션과 민박 등 하루 1만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리안 천동계곡은 소백산 자락의 맑고 찬 계곡수가 풍부하게 흘러내리고 있으며 인근에 석회암 천연동굴 군과, 도담삼봉 등 연개 관광지가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선암계곡은 단양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야영지로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이름만 들어도 잘 알려진 계곡으로 자연경관으론 단연 빼어난 곳이다.
지금은 월악산국립공원 지역 내에서는 야영을 할 수 없지만 소선암공원을 중심으로 소선암자연휴양림과 현재 임시 사용이 가능한 오토캠핑장 등 하루 2천여명이 야영을 할 수 있다.
인근 마을에 10여개 펜션과 민박 숙박업소까지 합치면 이보다 휠씬 많은 피서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최근에는 남천, 사동, 새밭계곡 등의 계곡도 많은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이 지역들도 다음주까지 피서 인파가 절경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므로 출발전 체류지나 숙박장소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단양군은 몰려드는 피서 인파와 차량 증가에 따른 일부 계곡 및 진입로 주변의 정체를 예상해 교통안내, 주차 등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피서객들의 질서와 협조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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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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