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월 28일 도청 외빈영접실에서 2005년 도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여성발전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성매매방지사업 및 여성의 지방자치 참여사업 등 22개 사업에 대하여 1억 990만원을 지원키로 의결 따라 8일 최종 확정했다.
올해 신청된 36개단체 3억 4천 3백 21만 8천원의 사업 중 기금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충청북도여성발전기금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지정공모사업은 14개 단체에 8천만원 자율공모사업은 8개 단체에 2천 9백 90만원을 지원한다.
지정공모사업은 컨소시엄의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의 효과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유아 성교육 및 양성평등 교육에 20,450천원, 성매매 실태조사 및 방지교육에 12,050천원,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에 24,605천원, 가족내 평등 및 화합 사업에 8,620천원, 기타 여성의 경제력 향상 사업 등에 14,275천원을 지원키로 했다.
자율공모사업은
정치 행정 여성주류화 1개사업,여성의 복지증진 3개사업,여성의 교육분야 2개사업, 여성의 문화예술분야 2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2005년도에는 여성발전기금 지원대상 단체장을 대상으로 3.31-4.1까지 1박2일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지역사회 여성지도자 성인지 정책 및 양성평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여 발전기금 본래 취지에 맞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단체 사업추진 능력을 배양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전체적인 사업비 지원 규모가 작아 도내 여성계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올해 5년째를 맞는 여성발전기금 사업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내용면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것으로써, 이를 토대로 기금사업이 여성단체의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여성발전기금 1억 990만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