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국악 사랑 해설이 있는 국악의 밤’이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풀무원, 샘표식품, 삼양밀맥스, 한국동아제분 등 4개 회사가 국악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2004년 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는 ‘국악 사랑 해설 음악회’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황준연 교수가 기획하고 저명한 국악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이화여자대학교 황병기 명예교수가 현장 해설을 하여 감상을 돕는 연주회다.
4개 회사의 고객 및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국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관현악, 민속악과 퓨전국악 등 흥미롭고 즐거운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야금 독주, 국악 관현악, 소금 협주를 비롯하여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대형가수 한영애의 국악 가요도 만나볼 수 있다.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승우 풀무원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이희상 한국동아제분 회장, 황준연 서울대 국악과 교수 등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2001년 결성된 모임으로 올해로 5년째 이 행사를 기획, 후원하고 있다.
기업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풀무원의 관계자는 “우리 음악인 국악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활성화 시키기 위한 뜻으로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고객은 물론 임직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호응이 높은 것은 물론 직원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제5회 국악 사랑 해설이 있는 국악의 밤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