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한마당 큰잔치
육군37사단 천군부대
육군 37사단 천군부대는 어버이날을 맞아 인근 지역 독거노인과 주민을 부대로 초청, 경로 한마당 큰잔치’를 마련하고 장병 경로사상 고취 및 민 군 유대관계 증진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주요 기관장과 주민 60 여 명은 장병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서 부대 일반현황 소개와 더불어 최근 천군부대에서 환경 보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병영시설 곳곳을 견학했다.
이어 부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오찬 및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보다 발전적인 우호관계 증진과 상호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초청된 충북 괴산군 청안면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은 장병들에게 참전담과 전쟁 실상을 들려주며 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
오찬 후 이어진 군악대 연주와 마칭, 그리고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을 관람하며 민․군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지역주민과 부대장병 모두 큰 호응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조천리 주민 한규봉(57)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군부대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며 “지역 향토방위에 땀 흘리는 장병들 모습에 마음 든든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장은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어야 우리 군의 임무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적극 유치,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부대상 확립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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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사단 독거노인초청 경로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