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24일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요도시의 KOTRA 무역관이 관내 중소업체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올해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가 공동 추진하는 청주시 소재 중소제조·수출업체와 전세계 68개국 주요도시에 소재하는 94개의 KOTRA해외무역관 중 한 곳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무역관이 중소업체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10개사에 대해 업체당 200만원씩 2천만원을 들여 참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참가 기업에게는 협약체결 후 1년간 수출품목에 대한 해외 현지의 시장조사 및 적정 바이어 발굴에서 거래 성사까지 해외마케팅 전반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내에 소재하는 중소제조·수출업체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과 제품 소개 자료를 구비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043-230-6832)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시는 자체적으로 해외지사 운영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하기 힘든 지역내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수출시장개척 기회를 제공키 위해 해외 현지의 무역 전문 인력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업무를 전담 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부터 시행하여 왔으며, 지난해 9개사에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65만불(8억4천6백만원)의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청주시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