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기가수 전야제 공연을 비롯하여, 지난 20일 기념식 군악마칭 특공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 실시 했다.
충북도의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선우)은 지난 20일 부대창설 54주년을 맞아 충북 증평군 부대 연병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더욱 완벽한 향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박선우 사단장 주관 하에 충청북도내 6 25참전용사와 보훈단체장, 그리고 부대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는 이날 기념행사는 부대발전 유공자 표창과 축전 낭독, 사단장 기념사 등의 기념식과 군악퍼레이드, 특공무술시범 그리고 충북도 상임 태견 시범단의 태견시범, 사물놀이 공연 등의 식후행사로 나눠 다양하게 펼쳐졌다.
박선우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대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충북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믿음을 주고, 도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강한부대’로 거듭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사단은 하루 전인 19일 부대창설기념 전야제 행사로 부대 장병과 군인가족, 인근 지역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싸이 김현정 서문탁’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을 갖고 부대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킴은 물론, 민․군이 더욱 화합 단결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올해 창설 54주년을 맞이하는 육군 37사단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5월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돼 그 해 6월22일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군사적 요충지인 충북으로 부대를 이전하고, 지난 54년 동안 향토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충북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최정예 향토사단으로 굳건히 자리 잡아 왔다.
1967년 연풍 월악산 대침투작전과 1968년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 토벌작전에 참가해 무장공비 1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우수’ 표창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8회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가안보와 향토방위를 책임지는 전군 최고의 향토사단으로서 표상이 되어 왔다.
특히, 각종 도내 지해․재난은 물론, 환경정화활동, 산불진화, 소외계층 학습지원, 농기계 순회 수리지원, 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통해 충북도민을 위한 향토부대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향토수호를 위한 강한 부대 육성을 목표로 완벽한 상시대비태세 유지, 전투임무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부대관리,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 등강한 군대상 구현을 위해 전부대원이 땀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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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사단 창설54주년 기념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