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생활기술실적발표와 농업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09년 충북모범농장으로 창립된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농사시험장, 농사원, 농촌진흥원, 농업기술원으로 불리우면서 식량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과 비닐하우스 농업으로 사시사철 녹색채소를 생산하는 백색혁명 등 농업기술발전에 선도에 왔다.
충북농업기술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는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농업인, 농촌여성, 다문화가족, 도시소비자 등 1,000여명이 참석 가운데 녹색공감 생활기술실적발표와 농업발전 심포지엄, 웰빙원예체험관 준공 테이프 컷팅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농업기술원 100주년 기념식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농촌자원 과제활동에 많은 업적을 올린 향토음식분야의 강순임(괴산군 청천면), 전통문화분야 강경미(옥천군 오천읍), 생활원예분야 유은하(증평군 증평읍), 농산가공분야 김숙자(제천시 청전동), 농촌건강장수마을 분야 남상호(영동군 상촌면)씨 등 5명에게 표창패를 시상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기념식장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 개원 100년의 어제와 오늘 홍보영상물을 통해 60년대의 춘궁기인 보리고개를 극복하고 식량의 자급자족과 비닐농사로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생산하기까지 농업기술의 변화를 재조명하고 <농업명품도 충북>의 조기달성을 다짐했다.
또, 생활기술실적발표회에서는 생활기술사업의 우수한 성과와 우수한 정보의 공유를 위해 지역농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작품 60점, 전통문화작품 60점, 생활원예작품 80점, 전통테마마을 60점, 농산가공품 80점, 농촌어르신작품 80점 등 총 4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도시소비자 초청해 전통떡 체험과 전통차, 생활원예 테라리움 체험을 통해 도농이 상생하기 위한 화합의 장도 마련했다.
또한 시군별로 농촌여성이 평소에 갈고 닦은 흥겨운 전통문화 공연 등을 통해 농촌여성, 농촌어르신, 도시소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한마당도 펼쳐졌다.
농업명품도 충북 달성을 위한 충북농업발전심포지엄은 농업인, 교수,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로 성진근 한국농업경영이사장이 개방화시대 우리농업의 비전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제2부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열 박사가 “농업부문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방안”을, 제3부에서는 농업기술원 윤태 시험연구부장이 “충북농업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충북도농업기술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수와 원예식물을 통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식물체험을 할수 있는 웰빙원예체험관 준공 테이프 컷팅도 실시됐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농업은 사라져가는 1차 산업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희망이 될 생명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이 융합된 미래지향적인 6차 산업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말하고 농업기술원과 농업인이 함께 청정충북 농산물 명품 파워브랜드를 육성해 ｢농업명품도 충북｣을 실현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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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개원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