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22일 지난 2003년 이후 악성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이 도내에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른 도에 비해 한발 앞서 유기적인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축산농가와 관련기관이 하나로 똘똘 뭉친 자랑스러운 결과이지만, 올해에도 인접국가인 중국, 대만 등에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재난성 가축전염병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구온난화 및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빨리 30℃이상을 오르내리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열사병, 사료 변질 및 병원성 미생물 증식에 의한 각종 전염병과 모기매개성 질병 발생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축산위생연구소는 보유중인 방역차량(12대), 소독방제차량(5대), 이동식 차량소독기(18대)등 방역장비를 일제 점검하여 상시 기동방역체계를 이미 구축한 상태이며, 여름 장마철 상재질병인 아까바네병, 돼지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전염병에 대한 혈청검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조기에 근절하기 위하여 기동 검진반을 편성 상시 운영하고 있다.
축산위생연구소 방역담당자는 가축 전염병 예방에 있어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이 무엇보도 중요하다며, 축사 방충망 설치, 환기시설 보완, 축사주변 청결유지, 정기적 소독, 적기 예방접종 등 사전 예방위주의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양축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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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온 더위! 가축질병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