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문을 연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괴산대학찰옥수수 정보화 마을에 나이를 뛰어넘는 배움의 열정이 매년 국가정보기술자격 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어 화제이다.
괴산대학찰옥수수 정보화마을(http://banggok.invil.org)은 정보화마을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김인순(74)씨가 지난 1월 10일 열린 국가 정보기술자격 (ITQ-한글파워포인트)시험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김인순씨의 합격은 작년 정보기술자격(ITQ)한글 C급 자격증 획득에 이어 두 번째이다.
또, 김인순씨의 합격으로, 괴산대학찰옥수수 정보화마을은 지난해 6월 정보기술자격증 한글 B급에 합격한 김병숙(69)씨를 배출에 이어, 매년 국가정보기술자격 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소일거리를 찾던 중 정보화 마을에서 교육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등록을 했을 때, 김인순씨는 컴퓨터 자판 위치조차도 몰랐다.
이후 타자연습부터 시작한 것이, 차츰 흥미에 빠져, 정보기술자격증을 1년 만에 두개를 획득했으며, 현재는 디지털카메라 촬영 기술도 수준급으로 실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병숙(69)씨와 함께 마을 홈페이지에 다양한 소식을 올리고 있다.
김인순씨는 “무엇이든 배운다는 자체는 내 인생에 있어 또 다른 도전이다.며“배움은 삶에 새로운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으로, 배움을 게을리 한다는 것은 삶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대학찰옥수수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화마을로 지난 2008년 개소, 대학찰옥수수, 사과 등 주요 농 특산물을 도시민에게 전자상거래로 판매, 장연면 방곡리의 새로운 판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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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대학찰옥수수 정보화마을 나이를 뛰어넘는 배움의 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