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지역의 상징이거나 마을의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 4본과,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마을정자 목 6본 등 총 10본의 보호수 및 마을정자 목에 대해 외과수술 및 주변정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2천2백여만 원을 들여, 청천면 사담리 11번지 느티나무, 청안면 효근리 느티나무, 청안면 부흥리 느티나무, 불정면 신흥리 은행나무 등 보호수 4본에 대해 외과수술, 토양개량, 주변정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천여만 원을 들여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청천면 사담리 공림사내 느티나무 2본과, 청안면 부흥리 느티나무 3본 청천면 고성리 향나무 1본 등 마을정자 목 6본은 고사지 및 쇠약지를 잘라내는 외과수술과, 등의자 및 평상 등 주민휴식 공간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과수술은 병행 충에 감염되었거나 썩은 부위를 도려낸 뒤 인공수피 작업을 실시해 방수처리, 살균처리, 방부처리를 실시하고, 나뭇가지가 고사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단하는 등 생육환경을 돕기위한 조치로 군은 생육이 활발해 지는 4월 초순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보호수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 역사성과 전통성을 갖춘 산림문화자원으로 보호하는 한편, 보호가치가 있는 희귀목, 거목, 노목 등을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 지역주민의 애향심과 정서함양을 높혀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느티나무 113본, 소나무 21본 등 총 144본의 보호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보호수 실태를 확인 점검하고 있다.
| 
괴산군 보호수 및 마을정자 목 정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