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22일 괴산읍 동진천변 일원에서 제18회 세계물의 날 기념식과 대한민국 청정 1번지 원년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제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 및 대한민국 청정 1번지 괴산 실현의 원년으로 정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온실가스 저감과 녹색문화 정착운동을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자연보호협의회 괴산군지회 회원, 공무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참여자들은 청정선언문 낭독, 청정 원년 선포와 함께 동진천 일원에서 쓰레기 및 주변 환경 정리를 하고, 괴산읍 시가지에서 물 절약 및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 전개와, 온실가스 및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홍보활동을 했다.
괴산군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1개 읍면 사무소에서 휴대폰 및 건전지 수거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물 절약 홍보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전개 할 방침이다.
또,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국토대청결 활동을 매분기마다 각 읍면별로 시행하고, 군 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활용, 물 절약 캠페인, 하천 정화운동,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기념식 및 원년 선포식이 주민들에게 먹는 물 공급과 관련된 문제들을 인식하고,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등을 통하여 군민 모두가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주민 스스로 깨끗한 환경 보존을 위해 앞장서는 의식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UN이 1992년 11월에 열린 제4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1992년 6월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NCED(국제연합 환경개발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했으며,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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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제18회 세계물의 날 기념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