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박노현)는 6일 주말농장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직원들의 여가선용과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천경찰서는 2004년 경찰사격장 내 공한지 약 500평을 40여명의 직원에게 분양 주말농장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주말농장을 분양 받은 경찰관들은 이곳에 틈틈이 감자, 고구마 등 농작물을 경작하며 치안업무에 찌든 심신을 수양하고 수확한 농작물은 관내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천서에 따르면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전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7회에 걸쳐 농작물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복지시설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박노현 서장은 “최근 주말농장이 웰빙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제천경찰서가 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친화적 환경과 직원자녀들의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이웃돕기 실천의 장으로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년째를 맞고 있는 제천경찰서 주말농장은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여가선용과 불우이웃기금 형성의 장으로서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상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제천서 주말농장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