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종이로 만든 지갑! 명품 지갑의 역사를 새로 쓴다
괴산군은,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안치용(52, 남, 연풍면 원풍리) 한지장이 자신이 직접 만든 다양한 색상의 전통한지를 이용, 남성반지갑, 여성 장지갑, 핸드백, 키홀더, 명함지갑 등, 개성만점의 한지 지갑을 개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한지장이 만든 전통한지 지갑은 닥나무의 영어 표현인 Paper Mulberry를 영문자를 조합하여 파페뮤(PAPEMU)라는 브랜드명으로 전국에 유통될 전망이며, 이미 공시 출시 전부터 견본을 사용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페뮤는 안 한지장이 지난 2006년 특허출원한 색한지의 수중염색방법을 응용, 전통한지에 천염염색의 장점과 현대염색 기술을 혼합, 지갑용 한지를 직접 개발했으며,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갖춘 지갑을 일일이 도안하고, 손바느질로 마감 처리하는 등 지갑자체가 장인의 혼을 담고 있어 전통한지 지갑이라는 개성뿐만 아니라, 예술적 소장가치도 높다.
여기에, 처음 한지지갑 개발 시, 장기사용에 따른 포풀 등 표면의 문제도 천연코팅 기술로 깔끔히 해결, 비에 젖어도 지갑 내용물은 거의 손상되지 않고, 젖은 지갑을 햇볕에 자연건조 해도 제품의 외형적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 탁월한 내구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전통한지 지갑은 여타 가죽 제품에 비해 훨씬 가볍고, 한지특유의 통품, 제습, 향균 기능과 부드러운 질감, 촉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그림 등으로 맞춤형 제작도 가능해, 전통한지로 만든 지갑이 명품지갑에 대열에 설 전망이다.
안치용 한지장은 “전통한지 지갑인 파페뮤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지의 특성을 최대한 실었으며, 지갑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한지장의 명예를 걸고 만들었다.”며“파페뮤가 사람의 품격을 높이고 개성을 살리는 명품 지갑이 되도록 계속 연구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개성도 만점 장인정신도 만점 괴산 한지 지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