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한 콩 선별 정선기를 이용하여 지난 11월 초 관내 콩 재배 농가들이 수확한 콩을 현재까지16농가 2만여㎏를 정선․선별 농가의 노동력을 크게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잡곡생산량 증산으로 올해 초 콩 농가들의 콩 재배․수확의 어려움을 들어주기 위해 의견수렴 중, 콩 농가들이 수확한 콩을 깨끗하게 선별, 정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 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서 콩 선별․정선기의 도입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군은 11월 초 1천여만원의 들여, 길이 3M, 폭 2M, 높이 1.5M 규모의 자동 콩 정선․선별기 한대를 구입, 농업기술센터 광장에 임시로 설치, 콩 재배 농가들이 수확한 콩을 가지고 오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직접 기계를 운영, 정선․선별해 주고 있다.
기존 콩 재배 농가들은 콩 정선을 위해 풍구, 선풍기 등을 사용 콩을 정선하는데에만도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소요되었으며, 농업기술센터 콩 정선․선별기는 풍구, 선풍기 보다 작업효율이 월등해 콩 정선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줄 뿐만 아니라, 풍구, 선풍기 등이 할수 없었던 무게에 따른 콩의 분류가 가능해, 콩의 품질에 따라 제 가격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안모(68, 감물면 구월리)씨는 콩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잡곡류인데 비해 콩 정선․선별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 재배를 꺼리는 농가들이 많았으나, 군의 콩 정선․선별기를 이용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며“콩 재배 면적 증대에 콩 정선․선별기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험적으로 운영한 콩 정선․선별기에 대한 농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며“2011년도에는 흰콩과 검은콩을 전용으로 정선․선별 할 수 있도록 정선․선별기 1대를 더 구입 운영 콩 재배 농가들의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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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콩 정선기 콩 재배 농가에게 큰 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