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6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성수품 물가관리,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방지 대책 추진으로 157만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종합대책수립에 의해 성수기를 맞아 물가 오름세에 편승한 상승 방지를 위해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및 쌀, 사과, 배, 배추 등 농산물에 대해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하여 수급상황 및 불공정 행위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구제역이 도내에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설을 대비하여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에 예산배정을 요청하고, 연휴대비 방역 홍보대책 마련 및 방역초소 254개, 1일 3교대, 24시간 운영하는 등 구제역을 조기 종식 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원 옥산지역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긴급 예찰 및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 대책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 지원 및 위문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하여 도내 사회복지시설 329개소, 9,573명을 대상으로 생필품 셋트 등 8종, 2,188점을 지원할 예정이며 도지사를 비롯, 도 간부들과 자원봉사자 합동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월 2일 - 4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병원 24개소 및 재래시장 30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82개소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 LPG충전소 117개소 및 다중이용시설 146개소에 대한 가스시설 점검, 터미널 51개소 및 복합상영관 77개소 등에 대한 화재취약시설 점검 등을 시행 할 예정이다.
더불어, 귀성객 편의를 위하여 여객터미널 등을 일제 정비·점검하고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에 대해 26개 노선 123회 증편 운행하며, 교통소통 취약구간 121개소를 선정하고, 보조 통행 안내판 45개소 설치 및 고속도로 우회도로 33개소 지정 등으로 도로 통행 불편을 최소화키로 했다.
이외에도, 2월 1일 -6일까지 전기·가스·쓰레기·상수도 동파 등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도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하여 상황반·청소반 편성·운영 및 수거일을 조정·확대하는 한편, 상수도관 및 계량기 등 동파와 단수에 대비하여 물탱크 188대, 계량기 9,061개, 수도관 13,066m를 확보하고, 비상급수 대책반을 편성·운영하여 주민불편이 없도록 비상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명절기간 중 당번 의료기관, 약국 등을 지정하여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금품수수 등 공직자 품위 손상, 당직·비상근무, 청사 보안 등 취약분야 감찰활동도 강화하여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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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설 물가안정과 구제역 등 전염병 방지에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