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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이종윤 군수와 인터뷰
청원군은 떠오르는 태양과 같다고 한다.
산수가 빼어난 천혜의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이 살아있는 살기 좋은 고장이다.
고부가 가치 선진농업과 IT·BT 등 IT산업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부권 핵심지역.
지난 9일 오후2시 본사 김석쇠 기자는 KTX 오송역 개통을 비롯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종윤 청원군수를 만나 당면 현안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편집자주)
1. 구제역 매몰 처리에 관해
▲ 지금 농촌에서는 구제역을 막는게 최대 현안입니다. 현재까지 청원군 관내에서 발생된 구제역 피해농가와 피해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 우리군은 지난 1월 8일 한·육우에서 구제역이 발생된 이후 2월 17일까지 39건의 구제역이 발생 했습니다. 반경 500m이내 감수성 우제류를 포함 60호 3만2천249두 살처분 했습니다. 소 사육농가 10호 169두(사육두수대비 0.27%)와 돼지사육농가 31호 3만1천951두(사육두수대비 28.8%), 기타(염소, 돼지 등) 19호 129두입니다.
충남 천안에서 새해 첫날 구제역이 발생하자마자 1월 3일부터 위험․경계지역 소농가와 1월 5일 관내 전체 소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고 1월 9일 돼지농가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빠른 대처로 타 지역에 비해 피해 규모가 작았습니다.
▲ 청원군에서는 피해농가 지원과 관련하여 보상 등 특별한 대책이 있는지?
▽ 구제역 발생관련 살처분 농가에 대해 생계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생계안정자금은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의 비율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국비 3천7백만원, 도비 7백93만원이 교부되어 군 예비비 7백93만원을 긴급히 확보, 구제역 발생 농가에 생계 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구제역 관련 살처분 농가에 생계안정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충북도에 국·도비 1억2천5백80만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이동 제한이 길어짐에 따라 피해를 본 농가 및 관련업체에 대해 경영 안정자금을 신청 받아 지원하는 등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 요즘 구제역이 발생된 지역의 농가에서는 살처분을 하면서 매립한 가축들로 인해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은?
▽ 구제역 발생 시 가축 매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에서 혼합토인 벤토나이트를 공수해 매몰지를 방수, 처리하는 등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명시된 매몰방법을 준수하여 매몰을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매몰지 관련, 특별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폭우시 매몰지 침하 및 악취발생,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매몰지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매몰지 주변 상수도관을 매립하기 위해 17억을 도에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3천4백5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악취 저감제를 구입 매몰지에 살포하고 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EM 균을 매몰지에 수시로 살포하는 등 악취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경기도에서는 올 하반기에 영국에서 개발된 이동식 소각기를 구입해 구제역이 발생된 현장에서 동물사체를 처리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는데 청원군에서는 2차 오염예방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
▽ 구제역이 발생하면 소각 또는 매몰에 의한 살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가축 매몰에 의한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나 그동안 다른 대안이 없어 매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이동식 소각기의 효율성 및 운영시 문제점 등을 파악, 도입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2.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 청원군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청남대, 대청댐, 문의문화재단지, 상수허브랜드’ 등 많은 곳이 있는데 다른 지역 관광지보다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것이 지역의 대체적인 여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 우리군은 충주, 제천, 단양, 보은 등 타 시군에 비해 자연경관이나 문화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대청호 주변의 경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관광개발을 위한 각종 투자에 제약을 받습니다. 초정지역의 경우 대부분 음료관련 기업체가 입주해 주변 환경이 열악하고, 초정약수에 대한 장기적인 보존관리 대책이 필요합니다.
우선 대청호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원군, 보은군, 옥천군 등 대청호 유역 3개군이 지난해 9월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발전(유람선 운행)을 위한 용역과 반드시 유람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관광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오창읍 성산리 일원 미래지지구 농촌 테마 공원조성사업과 초정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청석굴 등 옥화9경 주변을 수변·숙박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토캠핑장, 방갈로, 야영장을 확충하고, 민박시설로 농촌민박 및 펜션설치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문화재단지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단지 내 옹기체험, 민화체험, 한복체험, 전통 떡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전통혼례,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 활성할 방침입니다.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KTX 오송역과 연계한 청원 관광버스투어와 농촌체험 버스투어를 4월부터 추진합니다.
또한 관광 홍보로 TV 홍보(아름다운 충북 등), 팸투어, 거리 홍보전, COEX 전시관 홍보 등 찾아가는 홍보와 홍보물 제작, 블로그,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벌입니다.
▲ 청원IC부근에 자리한 상수허브랜드의 경우 주변 교통여건으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150여만명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국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허브관광지로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이 업체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군 차원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 방안이 있는지?
▽ 상수허브랜드는 개인이 운영하는 시설이지만 청원군의 관광명소로 군의 각종 홍보물과 국내·외 관광 홍보전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경영의 어려움은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지만 필요한 경우 군의 경영안정자금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앞으로 상수허브랜드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청원관광 버스투어 등 관광객 유치 지원과 홍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얼마 전 이 업체가 보은으로 옮겨 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청원군과의 상호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는데 군수님께서도 이러한 내용을 알고 계신지?
▽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 군과 협력할 일이나 협조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 나갈 것입니다.
▲ 전국의 자치단체마다 관광객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느라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전국의 중심이자 청원군의 관문에 최대 규모인 허브랜드를 이용한 민․관 합작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만들어 전 세계인들이 찾는 청원군으로 만들어볼 계획은 없는지?
▽ 앞서 말씀드렸듯이 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KTX 오송역과 연계한 청원 관광버스투어와 농촌체험 버스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청남대, 문화재단지, 청주의 수암골, 제빵왕 김탁구 체험장, 운보의집, 초정약수 등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 지원 가능한 분야를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3. 내수읍 초정관광단지”활성화 방안에 대해
▲ 내수읍에 위치한 초정약수가 80~90년대 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최고의 약수 물로 인정받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청원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나 지금은 관광객 수가 날로 줄어 그곳의 상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활성화 대책은?
▽ 초정지역이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영업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비가 촉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초정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각종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초정지역으로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4차선으로 도로를 확장하고, 이 지역에 볼거리와 쉼터 제공을 위해 “초정문화공원“을 금년 중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초정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관광휴양형 도시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8월중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축제를 통해 초정약수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관광의 효과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 청원군 내수읍 초정약수는 과거 세종대왕이 이곳을 찾아와 질병을 치료하고 매년 세종대왕 봉열 행사를 하는 역사적인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행사를 더욱 빛내기 위해 이번 행사 때 고종황제의 마지막 황손 이석 씨를 특별 초청하실 계획은 없는 지요.
▽ 세종대왕의 황손인 이석씨를 초청한다는 것은 현재 생존하는 왕가의 후손이라는 점 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세종대왕을 테마로 하는 축제인 만큼 적극적으로 업무를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4. 청원군내 개발제한 지구의 규제완화에 대해
▲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청원IC 부근이 전국 최적의 물류기지 및 상업지구로 누부시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이 관련법규에 묶여 개발 허가가 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의 발전 차원에서 해당 규제를 완화할 방법은 없는지 ?
▽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청원 IC 일원에 대해서 우리군에서 별도로 규제지역으로 묶은 지역은 없으나, 참고로 목적사업 및 지역 여건에 따라 관련 법률에 의거, 허가 가능여부가 결정 될 수는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군에서는 교통여건이 잘 발달되고 접근성이 좋은 청원IC 일원에 각종 개발 사업을 민간인이 제안할 경우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행정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5. 청주·청원통합에 대해
▲ 청원군 주민들의 통합에 대한 호응도를 제고하기 위한 특별한 방안을 갖고 있는지?
▽ 청주시민 대부분이 통합을 찬성하고 있는 반면, 청원군민들은 통합에 대한 찬･반의견이 공존하고 있으며, 다수의 청원군민들은 서두르는 통합, 청주시로의 흡수통합을 우려하며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 이에 대한 설득과정이 필요합니다.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출자하고 청원군이 발주하는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통합의 불안감을 갖고 있는 청원군민들에게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입니다.
군민 스스로가 통합기반을 마련토록 지역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가칭 “청원군 범군민협의체”를 구성, 지난 3차례 통합 결렬로 인해 내재돼 온 지역간 반목과 갈등을 순화하고, 양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도출, 통합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이 절실합니다.
통합의 당사자인 청원군과 청주시간 소통의 장을 더욱 더 넓힘으로서 양 지역주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주민편의 통합 기반조성 사업 및 우호교류 활성화 사업을 더욱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런 통합 추진과정에서 청원군은 군민 스스로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여 통합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청원군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한편, 군민들의 마음을 끌어안아 통합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우리군민들도 큰 어려움 없이 통합에 동참하여 반드시 화합 분위기에서 축제 속의 청원‧청주 통합이 실현 될 것입니다.
▲ 청주·청원의 통합이 올해 용역과제 수행업체 선정 등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앞으로 청주청원 통합 일정이나 추진계획, 통합시기 등과 관련한 로드맵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지?
▽ 작년 8월 11일, 단체장 후보자 시절부터 뜻을 같이해 온 이시종 충북도지사님, 한범덕 청주시장님과 함께 청원‧청주 통합추진 공동 합의문 서명식을 갖고, 2012년 말까지 주민 참여형 청원‧청주 통합 준비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달 24일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연구 수행업체로 선정하였으며, 금명간 연구용역이 발주 될 예정입니다.
이번 달 중 통합의 찬‧반‧중립 인사 동수(33명이내)로 구성된 가칭 “청원군 범군민협의체”를 발족, 주민 참여형 청원‧청주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금년 하반기에는 연구용역결과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와 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등 통합의 전초단계인 주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것입니다.
2012년 상반기에는 지방의회 의견수렴 또는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통합여부를 결정하고, 청원‧청주 통합절차(통합법 입안 및 제정 ⇒ 통합 출범위원회 구성)를 밟아 2014년 7월 축제속의 청원‧청주 통합시가 출범하게 됩니다.
6. 오송·오창의 발전에 대해
▲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개통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보건복지 6대 국책기관 이전 등 국내 보건의료 생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청원군의 발전방안은?
▽ 오송을 X자형 고속 교통망의 구심체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오송의 인프라와 연계시켜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여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청남대 등 관광자원의 적극 활용과 청청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확대 등 지역발전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입체적인 국토의 기능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식약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이전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 생산․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생명과학단지 분양 기업들의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오송 제2단지 개발도 조속히 추진키로 했습니다.
▲ 국책기관의 오송 이전으로 오송의 정주여건에 대한 개선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청원군의 오송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며, 시내 교통과의 연계성과 근접성을 높여 나가기 위한 교통대책은 어떤 계획이 있는지?
▽ 오송지역의 정주여건 조기 안정화를 위해 도로, 주거, 교육, 후생복지, 소방 및 치안대책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별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택공급은 원룸 678세대를 신축 완료하고 국책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전원주택 90세대와 오피스텔 700여실, 원룸 308세대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5년까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자율형 사립고 1곳이 건립되고 오송고는 2012년 3월 개교 예정이며 국책기관 이전 직원 자녀에 대한 전학 특례 등을 적용키로 협의 하였습니다.
후생복지시설인 보건지소, 도서관, 출장소, 관리사무소는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연말 준공할 계획이고, 종합사회복지관은 내년 준공 목표로 제반 절차를 이행 중에 있습니다.
주민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를 8개소에 15대를 설치하고 자율방범대가 차량을 이용해 단지를 순찰중이며 가로등의 점등시간도 확대하고 오송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표지판 17개소를 설치하고 올 상반기 중에 버스승강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보건의료 국책기관의 임직원들과 오송단지의 입주민에게 가장 시급한 정주여건은 의료·치안·교육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인데 여러 가지 여건이 만족스러워 질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교통대책 >
오송지역은 지난해 11월 오송역이 개통되고 국책기관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증가하는 교통민원을 해소하고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군에서도 국책기관 및 오송역 경유노선을 지속적으로 신설 및 증설하여 현재 시내버스 및 공영버스가 일일 오송역 113회, 국책기관 50 회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 향후 추진일정>
그러나 장기적으로 오송지역은 세종시의 건설과 호남고속철도의 완공 등으로 우리 청원지역 뿐 아니라 인근 충남북 지역과의 광역적 교통망 구축이 필요한 지역으로 자체적인 자구노력과 함께 충북도는 물론 인근 청주시, 연기군과 버스의 증편과 노선증설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 오창과학단지가 성공적으로 청원군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오창제2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창-청주권을 연결하는 도로의 교통정체로 청주시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청원군의 개선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 오창과학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또한, 오창제2산단 단지도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오창산업단지는 명실 상부한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수요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오창 -청주로 연결되는 국도 17호선 도로의 교통 체증 또한 심화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하여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협의를 통하여 3가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오산-학천간( 잠사박물관)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구 경부고속도로 교량(미호천교)을 이용한 도로개설 사업으로 연장 L=3.0km를 2차로로 확·포장 하는 것으로서 군비 60억을 투자하여 2012년도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으며 두 번째 대책으로는 옥산-청주역간 지방도507호선 확·포장 사업입니다 .
이 구간은 병목 현상으로 인한 상습 정체 구간으로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총연장 L=2.5km를 4차선으로 확·포장 하는 것으로 총사업비가 960억원이 소요되는데 지난해부터 용지 보상을 시작하였으며 , 2015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오창과학산업단지-청주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사업입니다.
이번 공사는 오창과학산업단지-청주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로 직결되는 도로로서 총연장 L=3.86km로 총사업비가 1천427억원이 소요되는데 현재 실시 설계를 완료하여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를 협의 중에 있으며, 청주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오창 -청주간 교통 체증은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7. 청원생명축제에 대해
▲ 도·농복합군인 청원군에서 ‘생명’을 주제로 매년 열리는 청원생명축제는 농축산물 홍보와 판매 등에서 나름대로 성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에서 열리는 축제와 커다란 차별성을 갖지 못해 ‘또하나’의 축제라는 지적과 함께 친환경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해 다시 찾는 축제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원생명축제가 친환경 명품축제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중부권 대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신지?
▽ 청원생명축제는 우리군이 생명산업과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임을 알리고, 청원생명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라는 것을 홍보하여 군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이루어지도록 기획된 축제입니다.
우리군 대표 축제이면서 전국 제1의 축제로 개최하고자 친환경 축제장 조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전년도에 관람객 30만명, 농축산물 판매 12억원을 달성하였으며 타 지자체 축제와의 차별화된 구성과 운영으로 매년 관람객 증가와 재 방문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원생명축제는 친환경 축제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논, 밭, 산 자연 그대로가 축제의 장입니다. 축제장내 친환경 농법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작물재배·친환경 푸른 논, 농산물수확체험장, 친환경바이오농업관 등이 개설되고 친환경적이면서 시골 농촌테마의 환경 연출·코스모스 꽃길, 숲 속 쉼터, 조롱박 터널, 연못과 습지 등을 조성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구마 캐기, 벼 수확체험, 물고기 잡기, 떡 메치기 체험, 소달구지 타기, 전통놀이, 황토체험, 동물농장, 곤충생태관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입장료의 일부를 이용권으로 환원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여 입장 요금에 대한 관람객의 불평을 최소화 시켰고, 농축산물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1청원생명축제 기본계획 수립 완료
기 간 2011. 9. 30 - 10. 9까지 10일간
축제장 조성 227,000㎡(약 7만평 규모)
내 용 친환경 전시․체험․공연, 생명농축산물 판매 등이다.
개최방향 및 추진계획
기본의 틀을 깨고 모든 분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새롭게 구성
▲ <생명>이라는 주제를 농축산물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저탄소녹색성장, 바이오산업, 문화예술 등으로 확대 구성
▲ 축제장내 친환경 경관조성 및 시설물 확대 구성
지난해 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발전된 축제 구성
▲ 농산물수확체험 등 어린이, 가족단위별 체험프로그램 확대
▲ 연령대별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체험프로그램 구성
▲ 전국단위 경연대회 유치로 전국적 관심 유도 및 관람객 유치
▲ 지난 축제의 문제점, 보완할 점 및 개선사항을 모두 반영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군민들의 직접 참여 및 운영을 확대하여 경제적인 축제 운영
▲ 농축산물판매장 및 참여농가의 확대구성으로 군민 소득증대 도모
▲ 입장료를 모두 이용권으로 환원하여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 도모
▲ 관내 우수기업체의 홍보 및 판매장 구성
8. 군민들께 당부말씀
▲ 감사합니다. 끝으로 군수님께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16만 청원군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희망의 2011 신묘년(辛卯年) 새해도 벌써 석달이란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 동안 군청 산하 800여 공무원을 믿고 군정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원군은 민선5기 출범이후 “잘 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라는 큰 틀 아래 6대 전략 목표를 세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동안 군정의 원할한 수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함은 물론 군민 대화합을 이뤄 역동적인 도약의 성과를 이루는 한 해를 꼭 이뤄내겠습니다.
청원군이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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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핵심지역…청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