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가구 대상… 온수기 이전 설치·전기온수기 교체
청원군이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가스온수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노후하거나 안정성에 문제 있는 가스온수기에서 배출된 배기가스로 인한 질식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11일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가스온수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치고 노후하거나 부적합하게 설치된 온수기를 개선해 줄 계획이다.
부적합 가스온수기란 노후하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목욕탕 등 환기가 불량한 장소에 설치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 사업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근)와 함께 저소득층 60가구의 가스온수기를 안전점검하고 부적합하게 설치된 가스온수기에 대해서는 온수기를 교체하고 이전 설치해주는 한편 주민이 원할 경우 전기 온수기로 교체해준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사업성과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저소득층 부적합 가스온수기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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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전국 최초 저소득층 가스온수기 개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