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월성) 농업연구소는 오는 25일 관내 감자 산업의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준공한 이래 지금까지 정부보급종을 포함하여 괴산지역 소요량의 30-40% 정도만을 보급하여 1년에 310여톤의 보급종이 필요한 감자재배농가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2012년에 공급할 씨감자263톤(전체물량의85%)을생산 보급예정이기에 씨감자에 대한 걱정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채종포에서 생산된 보급종 전량을 불정농협에서 수매하여 내년 2월에 20kg 1박스에 정부보급종 가격에 준하여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씨감자 생산 및 보급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23농가 11.5ha의 면적에서 263톤 씨감자를 생산했으나 2012년에는 채종규모를 30농가 15ha로 늘려 36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2012년 씨감자를 생산할 시범농가는 오는 12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며, 개별농가보다는 작목반중심의 단지조성에 중점을 두어 포장관리 등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2015년도에는 30ha의 채종포에서 600여톤의 씨감자를 생산하여 300여톤을 관외로 공급하면 도내의 부족한 씨감자에 대한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농업연구소는 유색감자와 2기작 감자인 추백, 대지 및 남작, 대서 등 다양한 씨감자를 생산하여 보급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의 고품질 씨감자와 이를 기반으로 생산한 감자의 인지도 및 대외 경쟁력을 확대하여 안정된 생산기반과 보급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다양한 감자 품종의 보급으로 감자 산업의 육성과 함께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농업연구소는 씨감자 생산이외에도 토종잡곡 유전자원 수집 및 딸기 시범재배 등 농촌진흥청 및 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한 지역특화 연구개발사업 추진으로 농업연구소의 기능 강화와 괴산군 친환경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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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이제 씨감자 자체 생산 보급단계에 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