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괴산 미선향 테마파크 중간보고회 가져
충북 괴산군은 세계 유일 1속1종 희귀식물이며 괴산 3곳의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를 보전하고 생태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괴산읍 검승리 262번지 일대 9,000㎡ 면적에 미선 (향) 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수실서 임각수 괴산군수 등 실무관계자 및 용역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선 (향) 테마파크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 맡은 홍익기술단(대표 성낙전) 관계자는 이색테마적 공간, 교육적 공간, 이벤트적 공간, 테마로드, 건축계획 공간의 기본구상을 가지고 기존숲과 계곡을 따라 테마로 조성하는 미선나무 탐구길과 문학산책길, 반딧불 마당, 축제의 마당, 조형 전시 길의 조성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미선나무의 가치 탐구 및 교육적 활용을 위한 야생미선나무원, 분재미선나무원, love터널, 신비원, 조형미선나무원 등 조성과 미선나무의 개화시기를 조절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수 있도록 저온저장고 설치, 미선나무만의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기를 내부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유리온실 등 설치를 제안했다.
중간보고회 참석한 관계자들은 미선향과 더불어 미선나무를 탐구하며 즐길수 있는 독창적 프로그램과 연계된 사업추진, 기존 수림을 최대한 보존하고 주변과 어울릴 수 있는 경관조성, 행사 및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상안 등을 주문했다.
미선 향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10억원 사업비를 투자하고 오는 11월말 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여 12월에 사업 발주하여 내년 11월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검승리 일대에 조성되는 성불산 자연휴양림, 성불산 생태공원, 도덕산 생태숲조성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의 거점공원 조성하여 어린이 생태교육의 장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태테마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수렴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특산 식물인 미선나무를 활용한 생태교육적 장소인 미선 향 테마파크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엔 미선나무자생지 3곳(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미선나무 축제, 전시회, 연구활동 등 미선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괴산 미선나무 활용한 생태테마공원으로 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