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2012년 새해부터 친환경농업군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생태가 살아 있고 생명의 토양에서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유기농업군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일 괴산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지백만 괴산군의회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 유기농업군 선포식을 가졌다.
2015년 제1회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에 따른 유기농업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 유기농업군 선포로 국내외에 괴산군의 유기농업 메카로 자리잡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 선포식을 가지게 됐다.
이날 유기농업군 선포로 괴산군은 2015년까지 유기농산업 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유기농산업 발전 예산투자 계획 수립 유기농업 인증면적 확대방안 모색, 유기농업인 조직운영 등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2015년 9월에서 10월까지 30일동안 괴산면 율지리에서 열리게 될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T/F팀 운영 및 민간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ISOFAR-충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이날 유기농업군 선포식에는 후손에게 빌려온 청정지역을 화학비료와 농약의 오염으로부터 지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농업을 실천하여 유기농산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결의를 가졌으며, 자연과 인류의 공존과 상생,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유기농 철학과 정신을 새롭게 인식,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데 괴산군이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괴산군은 지난 2007년 9월 27일 친환경농업군 선포이후 농민들로 하여금 친환경농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으며, 친환경농업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친환경농업은 농약과 비료를 최대한 줄이면서 자연의 생태계를 복원시켜 유기물로 거름을 하고, 농약은 목초액이나 한방영양제 등의 대체농약이나 미생물제 등을 이용하여 그 사용을 줄여 나가는 친환경농업을 펼쳐왔다.
이날 유기농업군 선포로 친환경농업보다 한단계 발전된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생장 조절재), 가축사료첨가제 등 이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 자연적인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업을 추진하여 자연생태가 살아 있고 군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날 선포식에서 임각수 괴산군수는 “괴산은 청정한 자연환경이 제일의 자산으로 이를 농산물의 이미지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유기농업군 선포식을 계기로 현대인이 갈망하는 유기농 삶, 건강한 삶을 괴산이 앞장서서 이끌어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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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전국최초 유기농업군 선포식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