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산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기존 산림의 관리뿐 아니라 나무를 심는 단계부터 차별화되고 현지 사정에 알맞은 맞춤형 나무심기방법이 정착되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에 따른 것이다.
이에 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태경)는 산주나 일반 국민들이 자신의 산에 알맞은 수종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적지적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관리소는 2007년도 봄철 나무심기 추진기간(3.1-4.30)을 한 그루의 나무심기가 지구환경을 살립니다”라는 명제로 정하고 6일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에서 관리소가 개발한 맞춤형 나무심기 설명회를 개최한다.
관리소는 올해 국유림 60ha에 대해 208,1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소에 따르면 “산림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교토의정서에 의한 탄소배출권(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이 제한적으로 거래되는데 있어 산림자원을 잘 관리 이용하면 생태계의 평형유지와 온실가스의 감축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리소는 나무를 심고자 하는 지역의 기후, 지형, 경사, 방위 등의 입지환경 조건과 토양의 깊이, 수분상태, 유기물의 함량 등의 토양조건 관계를 통계분석을 통하여 임지생산력을 평가한 맞(춤형 산림지도)를 고려, 나무심기 수종과 방법을 선택해 놓고 있다.
이 번 설명회는 관리소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가를 초청, 보다 합리적인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현장 설명회로 진행된다.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 꾸준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나무심기를 실행하여 변화하고 있는 지구환경에 맞춰 산주나 지역주민들이 쉽게 자신의 산에 알맞은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무심기도 과학적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