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11일 오후 6시 충청지역 민주노점상 연합회 사무실에서 임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정희 후보는 많이 바쁠텐데 시간내주고 자리해줘서 고맙다. 통합진보당 어려운 과정 겪었다. 기다려주시고 지켜봐주셔서 다시 또 노동자 서민 속 일어서려 애썼다.
다시 첫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는 마음 갖고 나섰다. 대선토론에서 최대한 서민들 마음 풀어놓으려 왔다. 대선판 흔들리고 있다.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재미도 생기고 있다. 언론에 나오지 않던 박근혜 후보 맨얼굴도 드러나고. 짧은 변화지만 급격하게 됐다.
박근혜 후보 떨어진다고 서민 살길 열리지 않아. 서민들 절실한 얘기 끄트머리가 아니라 1순위로 올라와 함께살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진보적 의제 얘기하고 있다. 대선 얼마 안남았지만 당연히 정권교체 해야된다. 다들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노동자, 노점상도 잘 뭉쳐서 힘을 키워서 진보정당과 함께 아래서부터 성장해온 그 길 밟아나가는게 우리 살 길 찾는 길이다. 반드시 좋은 결과 12월 19일 있을 것. 열심히 낮게 가겠다.
신경호 수석부지부장 - 용역깡패 문제. 최저임금 4850이다.
이정희 후보 - 용역깡패 용산참사로 의제화. 경비업법 개정안 냈지만 진행되지 않아. SJM사건도 있고 재의제화된 상황. 용역깡패 관리구청에서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 최저임금 개정안 평균임금 50% 가자고 했지만 실제화되지 않은 상황. 이번에 대선 공약으로 밀고 나가려 한다. 항상 정부 얘기는 최저임금 올리면 영세 자영업자 힘들지 않냐고 하는데 그것까지 고려해서 내놨으니 추진할 것이다. 밀고 나가겠다.
임창민 - 토론보고 분위기 좋아져. 공약만 내놓지 말고 실천하라는 바람이다.
이정희 후보 - 당 사태 돌아보면서 스스로 반성 깊었다. 말은 다 하는데 실제로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 할 수 있겠나란 생각 버리고 죽기 살기로 매달려야. 18대국회에서 전통시장 살리는 법 입법했다. 고생 끝에. 소심증 버리고.외국기업 매각되는 것도 의원들이 막고, 해고될 뻔한 비정규직 노동자도 막아내는 일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하고 있다. 한번물면 안 놓으려 한다. 힘도 생기고 단결력도 높아지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조합원2 - 구에서 단속 나오면 식품법, 위생법, 축산법 등 따져 벌금.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식하고 못 배운 사람이 아니라 IMF로 인해 나온 사람들도 많다. 도와 달라. 당부 했다.
지난 2010년 구청장 몇 명 당선됐다. 그때 노점상 단속 안하기로 했다. 부천에서 야권연대로 당선시켰더니 노점단속해서 무지하게 싸워. 그런 일 되풀이해선 안 된다. 노점단속 문제는 지자체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 많아서 강제적인 진압이나 단속, 용역깡패까지. 벌금 나오면 하루 일해봐야 버는 것도 시원찮은데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그런 점 감안해서 사회적 토론의 자리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2014년 지방선거 앞두고 있는데 당선된 구청장 단속 안한다 했던 것처럼 그런 지역 넓히는 게 중요하다. 지역마다 토대 쌓을 것이다.
조합원 3 - 기업형 상권. 노점상들과 게임 안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산지 가면서 물건 사재기하며 적정선에서 가격 유지 안되고 물품 품귀현상. 판로도 찾기 힘들다. 골목상권 죽고 잇고 노점상 심각한 상황이다. 서민들 위해 당 차원에서 해야될 가장 큰 일이다.
지부장 - 시장에서 제일 큰 장, 60% 직거래. 농사지어서 장사하시는 분들이다.
조합원3 - 백화점, 예를 들어 홈플러스 산지를 다니면서 사재기를 한다. 지역에서 거기에서 다 나눠진다. 홈플러스에다 롯데 등 다양한 마트가 그렇게 하니 생산자는 이득갈 수 있으나 소비자들, 굉장히 없는 사람들 구입하기 힘들다.
가격이 올라가고. 적정선이 없고. 소상인이다보니 그들과 경쟁이 안되다보니...결론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다보니 먹고살기가 힘들다. 대형백화점 전국적으로 따져보면 많은데 물류를 다 그렇게 한다. 제주도 다 산다. 독점의식을 갖고 있다.
이정희 후보 - 중소유통업하는 분들 많이 얘기하신다. 유통업체가 대형물류센터 만들어 버리면 남품 유통업 작게 하시는 분들, 트럭 한 두대론 답이 안 나온다고 하셔. 특히 식자재.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 강제력 있게 만들어서. 이건 작은 유통업체만 하라고 대기업에서 분리하는 것이다. 그럼 효과가 있다. 걸림돌이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라고 했던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를 행정지도식으로 합의하게 했는데 대기업이 나안해 그러면 없는 일로 된다.
조합원3 - 대형 유통업 자체를 법으로 막아줬으면 한다.
이정희 후보 - 96년에 유통시장 전면 개방했다. 그 체계를 다시 바꿔야 한다. 국가간 문제. 가장 문제는 한미FTA. 중소기업적합업종에 농산물 넣으면 대형유통업체에 외국자본 들어가 있어서 걸면 다 문제가 되는 것이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적합업종 넣어야 한다고 하면서 한미FTA 걸리는 걸 모르는 거다. 노무현 정부에서 한미FTA 골격 만들어. 민주노동당이 막다가 막다가 작년에 통과.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 만들면서 외자 소송마다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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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후보 민주노점상연합회 충청지역임원 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