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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불정면에 우람콩 10ha 단지 조성, 일반콩보다 수량 20%, 소득 30% 높아
한국디지털뉴스 류인석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6일 콩 재배농가, 농업기술원 및 농촌진흥청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불정면에 위치한 우람콩 재배 단지에서 콩 생산성 증진을 위한 신기술 투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우람콩 다수확 생산기술 단지의 현장 생육평가, 콩 안정생산 기술의 농업인 홍보와 더불어 중부지역의 콩 재배 개선 방안에 대한 종합평가 순서로 진행했다.
우람콩 다수확 생산기술 단지 생육평가회에서는 2014년부터 농업기술원에서 현장 실증시험 한 재배기술 결과가 평가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콩에 비닐피복 재배하였을 경우는 수량이 48%, 조류기피제 처리시 2%, 순지르기를 할 때는 19%의 수량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의 품종보다 우람콩을 재배할 때 수량이 20% 증가하고, 소득은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콩 안정생산과 콩 재배 개선방안으로는 과습한 토양상태에서 파종을 지양하고, 가뭄 시 인공 관수을 해 주고, 수확 때 야적하여 콩을 건조하지 말아야 하며, 비오기 전에 미리 수확하여 병해로부터 건실한 종자가 생산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평가회는 단지에서 생산한 우람콩 두부와 콩국 등의 시식행사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가공업체와 연계한 우람콩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윤건식 연구사는 “평가회를 통해 우수한 품종과 신기술의 확대 보급으로 충북지역의 콩 품질이 전국에서 으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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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신기술 투입 콩 생산단지 평가회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