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류인석 기자 = 충북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올 축산사업 지침시달회의를 통해 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도내 7개 축협조합장과 한우·젖소·돼지 등 축산단체대표, 시군축산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축산과 재난성 질병근절을 위한 다짐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 등 시장개방 확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축산물 소비위축,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성 질병 수시발생에 따른 토착화가 우려 되는 가운데 금년도에 총 756억원을 투자하여 지속가능한 축수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역점 추진과제로는 시장개방에 대응한 축산업경쟁력 강화에 263억원, 친환경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214억원, 예방중심의 가축질병 방역관리에 238억원, 내수면 어업경쟁력 강화에 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청풍명월’ 한우육성 3만두, 소규모 번식농가 암소개량 2만2천두에 대해 인공수정료, 혈통등록료 지원과 FTA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축사시설현대화 54억원, 고능력 돼지 액상 정액공급 8억원, 양봉농가 꽃가루사료 지원 30억원,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가축재해 보험료 40억원, 축산ICT융복합 지원에 30억원을 지원하고,친환경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가축분뇨 자원화사업비 23억원,악취민원 해소를 위한 축산환경개선 14억원,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수확장비 등 생산기반 구축에 104억원, 사료작물 생산장려금 1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구제역과 AI 등 재난성 질병과 각종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중심의 가축질병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전국 제일의 동물복지농장 20개소 육성과 동물보호센터 11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산분야 사업으로는 전국제일의 내수면적을 가지고 있는 충북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경제성 어종인 뱀장어, 쏘가리와 동자개, 붕어 등 토산어종 치어매입 방류, 인공산란장 조성과, 올 10월 준공목표로 괴산 수산식품거점단지 및 양식단지 조성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신임 김창섭 축산과장은 2017년도의 축수산 정책방향을 친환경 고품질 축수산물 생산과 방역관리 강화로 축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금년을 재난성 질병발생 원천차단의 해로 삼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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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지속가능한 축수산업육성 756억 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