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공사·용역·보조금·민원업무 등 청렴도 측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장 20여명이 모여 2017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해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해 권익위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대해 종합청렴도는 물론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평가 등 항목별로 분석하여 보고하고, 2017년 청렴문화 확산계획과 각 부서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추진상황과 향후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부서장들은 부서별 취약요인에 대한 대책으로 업무처리의 투명성·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사·용역 사업자·민원인 등과의 간담회는 물론 조직문화 개선과 함께 담당직원에 대한 청렴교육 강화 등 자체정화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회의를 주재한 행정부지사는 “반부패·청렴의식은 권익위 평가를 떠나서 공직자 개개인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자 책무이고,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일이 다른 어떤 현안업무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지금까지 우리 도에서는 많은 청렴시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직·간접 부패경험이 있다고 답변을 하는 취약분야가 있고 취약부서가 있다”며 “앞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전 직원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 감사관은 “간부공무원 청렴리더십 제고와 전직원 청렴의식 개선을 위해 매일 아침 청렴일일학습과 청렴방송을 실시하고 있고, 다양한 청렴시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감찰 등 중점관리를 통해 공직자는 물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1등도 충북 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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