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단양지역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연적인 요인외에 군 자체에서도 드라마나 영화의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어울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대하사극 연개소문의 단양촬영이 본격화 되면서 온달문화관광단지는 주말이면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겨울철 관광객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던 단양으로서는 새로운 호재를 맞고 있다.
특히 단양지역 촬영이 본격화된 후 연개소문역의 이태곤(29)씨와 이화역의 손태영(26)씨가 극중 결혼식을 올리는 신을 찍으면서부터는 그 동안 타 방송사의 사극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연개소문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도 단양으로서는 또하나의 호재로 작용되고 있다.
앞으로 12월 중 부지 4천 2백여평에 수·당황궁, 주요인물의 저택, 연못 및 각종 부속채, 저자거리 등 세트형 건축물 47여동이 들어서게 되면 연개소문세트장은 단양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공사는 현재 민가부문은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12월초에 수· 당황궁이 마무리가 됨과 동시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 촬영장은 텅빈 벌판에 지은 기존의 야외 세트장과 달리 관광지 안에 자리 잡고 있어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의 가치창출의 특수 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영화 “못말리는 결혼(가제)”촬영이 단양읍 양백산 정산 및 일원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될 계획으로 있어 단양의 이미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 "못말리는 결혼(가제)"은 중견배우인 김수미, 임채무를 비롯해 하석진, 유진, 윤다훈, 안연홍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영화를 통해 단양의 아름다운 경관이 그대로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되면 단양의 아름다움을 한층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단양지역은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를 비롯해 SBS TV에서 방영해 인기를 끌어던 장혁, 장나라, 한은정 등이 출현했던 “명랑소년사랑기” 등 다수의 드라마가 단양을 배경으로 촬영된바 있다.
또한 오는 21일 11시 2층 상황실에서는 영화 영웅본색”제작사업설명회가 개최될 계획에 있는 등 최근 단양지역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 봇물이 터지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지역이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청정계곡과 소백산이 펼쳐놓은 기암괴석 등 풍광이 아름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연개소문 촬영을 계기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단양에서 촬영되어 단양지역을 널리 알리고 관광소득 창출의 전기를 마련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단양 새 촬영지로 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