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순을 넘긴 시골에 사는 한 노인이 詩를 지어 신문, 방송 등 각 언론매체를 통하여 기고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박인태 64)는 현제 조치원 읍에서 거주하면서 지난2005년 초부터 연기군 (종합버스터미널)대표이사로 취임하여 근무해오면서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뒤늦은 나이에 고향에 정착한 박 사장은 젊은 시절 객지를 떠돌며 생활하다가 지난 2000년 귀향 하여 6년을 지내오면서 흙을 벗 삼아 살아오던 중 연기군일대에 행정복합”도시가 건설된다는 정부 발표가 있고부터 조용했던 고향마을이 보상금등의 문제를 놓고 소요가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안타 가운 마음에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소망”이란 詩 를 지어 지역신문 등 에 기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지은 소망이란 詩 속에는 고향을 등지고 객지로 떠나야만 하는 지역민들에 아품이 너무나 잘 표현돼 있어 전문을 소개해본다.
소 망
새야 새야 (행정복합도시) 새야
너는 어데서 날아와
수백 년 조상님들 얼이 살아 숨쉬는
어머니 품속처럼
정겨운 터전에서 문전옥답 일구어가며
오순도순 살아온 둥지를
허무르려 하느냐
아~아 정든 산천, 정든 고향!
전월산아 노적산아
너희를 두고 어데 로 가라 하는지
둥지를 허무르려거 든
늙은 부모 어린자식 부등 켜 않고
한숨만 쉬는 착한 민심 울리지 말고
둥지 틀 터전 마련하여
대대손손 뿌리내리게 하려 무나
이것이 지하에서 통곡하고
지상에서 목 메여 말 못하는
우리 조상님들의 애절 함일세
병술년 구정 조치원읍 상리”에서(박인태)지 음
박인태 씨가 이러한 詩를 지게 된 동기는 지난 젊은 시절 정치활동에 뜻을 두고 김영삼 前대통령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주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전국의 명산과 관광지를 등산 하면서 아름답고 화려한 금수강산을 바라 보 며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글로 표현을 해오다보니 문경새재, 문장대, 동트는 오봉 산,고향에 정”등가는 곳 마다 詩 를 지어 왔다고 말했다.
박인태 씨를 보고 연기군일대 에서는 무명시인으로 소문이 자자해 연기군수 취임식에 초대 되어
축시를 하는 등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다.
무명시인 으로 알려진 박인태 씨
